지금까지 잘못 생각해왔다.
지금까지 문제의 핵심은 주사의 사상도, 인간주의적 문화도, 단순히 국회의원 2명 지키기도 아니었다.
문제의 핵심은 당권의 유지이다.
당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원 2명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다.
지역구는 당권 4, 비당권 3이다.
여기에 비례가 6명. 비례에서 3명을 유지하지 못하면 의원에서 다수를 장악하지 못하게 된다.
당권을 유지하는 것의 핵심은 사무처를 장악하는데 있는 것이다.
사무처의 장악은 바로 자금을 장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의 뜻도 버리고, 당원들마저도 다 잃어가면서까지 지키고 싶었던 것은 바로 자금이요, 사무처의 비밀들이었다.
왜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
조직의 핵심은 사무처에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거다.
대표마저도 얼굴 마담급으로 세울 정도의 실체가 행정조직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장원섭의 난으로 진짜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
핵심과 실체는 행정조직인 사무처에 있었다.
선거부정은 그야말로 새 발의 피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들이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서 당권을 내놓지 못하는걸까를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다.
선거 부정을 훨씬 뛰어넘는 사무처의 비리가 숨어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것이 드러나는 것이 훨씬 두려운 것이다. 분당 따위는 그들에게는 환영할 바이지, 결코 두려운 것들이 아니다.
지난 10년에 가까운 동안 수십억이 넘는 당 예산을 주무르는 동안 있었을 수많은 부정과 비리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울 것이다.
그 핵심에는 장원섭 사무총장이 있고, 그 자금을 세탁하는 주요 통로였던 이석기에게 그래서 비례의원을 주게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장원섭과 이석기는 운명공동체이기도 하다.
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돈이 있었다니...
추악함이 바닥을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그것이 드러나는 순간은 당은 해산할 수 밖에 없을 지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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